오늘 알려드릴 첫 축구 TMI는 '축구공은 왜 그렇게 생겼을까?' 입니다.
여러분은 축구공이 어떻게 생긴지 아시나요??
아신다면 눈을 감고 이미지를 떠올려주세요.
아마도 대부분 아래 이미지를 떠올리실거라 생각됩니다.
그쵸?? ㅎㅎ
아니라면 그냥 맞다고 하세요!!!!!ㅡㅅㅡ
축구공은 보시다시피 둥그란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완벽한 구'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깐! '완벽한 구'란 무엇일까요?
사전상 '구'의 정의는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으로 이루어진 입체'
입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완벽한 '구'의 형태가 아닌
12개의 오각형과 20개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가장 '구'에 가깝게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TMI. 1) 위의 하나 하나 이어 붙여져 있는 축구공의 각 면들은 '패널'이라고 부릅니다.
수학자들은 '오일러의 정리'를 이용해
정오각형 12개와 정육각형 20개를 붙이면 가장 완벽한 구에 가까운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냈고
이를 적용해 가장 잘 굴러가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TMI. 2) 오일러의 정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하단의 오일러의 정리 참고
위의 설명대로 오각형과 육각형을 이어붙여 가장 구의 형태에 가깝게 만들어진 축구공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첫 선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축구공의 모습이 됩니다.
TMI 3) 텔스타의 뜻은 '텔레비전 속의 별'이라는 뜻이다.
물론, 그 후로 월드컵 공인구들은 위 방식을 벗어나 점점 더 적은 숫자의 '패널'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패널'의 뜻은 위의 TMI 1 참고
위의 '텔스타'는 32개의 패널이었지만 2006 독일 월드컵 때 사용된 '팀 가이스트'는
더욱 발전된 기술로 공 만드는 방식으로 14개 패널로 구를 만들어 냈고
그 후로도 공의 패널의 갯수를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가장 최근에 개최되었던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보였던 '텔스타 18'은
6개의 다각형으로 만든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완벽한 구의 형태를 갖춘 공이었다고 합니다.
TMI 4)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8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축구공의 패널의 갯수를 줄여 축구공을 완벽한 구의 형태로 만드려는 노력은 계속 되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 한 면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축구공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로 잘못된 내용 및 추가로 궁금한 내용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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